[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아민 말루프(Amin Maalouf)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민 말루프는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작가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타니오스의 바위' 등을 출간했다. 2022.10.12.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금은 문학이 어느 시대보다 중요합니다."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 http://67.run456.site 시알리스 판매하는곳상작가 아민 말루프(73)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북핵 위기 상황 등 현재 전세계의 위기 상황에서 문학은 다른 이들을 더 심오하고 깊숙이 알게 해준다"고 강조했다.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경리문학상 http://72.rlb119.site 물뽕 처방 수상을 기념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박경리 작가의 작품과 내가 마음이 통하는 이유는 역사를 근거로 하기 때문"이라며 "문학은 국가의 구조적인 정체성을 정한다는 생각이 (우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인터넷 레비트라 판매처
"고 말했다.말루프 작가는 레바논 태생의 프랑스 작가로 레바논에서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던 중 내전이 발생하며 프랑스로 귀화했다. 그는 역사와 시대를 관찰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평화의 가치 http://8.run456.site 레비트라 파는곳를 주장해왔다. 국내에서는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과 '동방의 항구들' 등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대립되는 여러 가치의 충돌로 인해 개인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에 그의 작품발기부전치료제 온라인 구입처
들은 상호이해와 화합의 정신으로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세계문학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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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루프(Amin Maalouf)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민 말루프는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작가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타니오스의 바위' 등을 출간했다. 20GHB 사용법
22.10.12. pak7130@newsis.com말루프 작가는 기자로 활동하고 역사 비평서를 써온 만큼 간담회를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진단를 내놨다. 그는 "우리가 사는 글로벌 시대는 기술의 발전으로 서로를 가깝 http://44.ryn912.site 발기부전치료제판매 사이트게 만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태"라며 "물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먼 '대치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정의했다."저는 문학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적대심여성최음제 판매처 사이트
을 느끼는 상황에서 문학은 타인을 깊게 알게 하니까요. 이것이 문학의 역할입니다."현재 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해결방안에 만족해 장기적인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시알리스 구입 사이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세기를 돌아보면 인간은 가장 큰 갈등이 일어나고 끝났을 때 미제의 문제를 남겼다"며 "세계 1차 대전이 끝나고 남은 미제들은 2차 대전으로 이어졌고 2차 대전이 끝난 뒤 미제들은 냉전으로 이끌었다. 지금의 갈등도 인간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쌓여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에서 혼란스러운 전란을 겪은 작가인 만큼 역사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역사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말루프는 "국제 정세를 보며 슬픔 속에서도 인간의 삶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의 위대함"을 느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아민 말루프(Amin Maalouf)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민 말루프는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작가로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타니오스의 바위' 등을 출간했다. 2022.10.12. pak7130@newsis.com한국에 대해서는 "기적의 나라"라고 표현했다. 그는 "레바논의 경우에도 기회가 많은 나라였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풀지 못했다"며 "한국 같은 경우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을 이룬 나라이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 기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국내에 최근 출간된 신작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역사에 대해 다룬 그간의 작품과 달리 예언자, 초능력자 등이 등장하는 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말루프가 "핵전쟁이 정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그는 "세계가 재난 상태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 이를 반영했다. 2~3년 전에 핵 위협이 높았던 상황이었고 이를 멈출 힘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기적적인 상황을 상정해 썼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작품에서 작가가 원치 않는 역사를 다루는 만큼 "결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루프는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말루프는 "문화가 필수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문화적인 문제"라며 "정치, 경제의 부차적인 것으로 문화를 생각하면 안된다"고 토로했다."조화롭게 살기 위해서 문화는 필수적입니다. 문화로부터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한편, 말루프 작가는 오는 13일 서울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한다. 이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수상작가 축하공연이, 17일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작가 대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