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김선생] 캔 토마토는 生 토마토만 못하다? 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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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세신강 작성일22-04-02 16:29 조회10,6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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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냉동 식품이 신선 식품보다 이로울 때이 토마토 소스 파스타의 먹음직스런 빨간색은 통조림 토마토가 아니면 내기 힘들다./RedGoldFromEurope음식에는 많은 편견이 있습니다. 식재료는 무조건 신선할수록 좋다는 믿음이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도 많습니다. 토마토가 대표적입니다.한국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꼽히는 ‘리스토란테 에오’ 어윤권 셰프를 얼마 전 만났는데요, 그는 “불을 사용하는 요리에는 생 토마토보다 통조림 토마토가 낫다”고 하더군요. 토마토를 익히지 않고 사용하는 샐러드를 제외한 대부분 음식에는 통조림에 든 토마토가 낫다는 말인데요, 왜 그럴까요.캔 토마토 vs. 생 토마토토마토는 줄기에 매달린 채 빨갛게 완전히 익었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갓 수확한 빨간 완숙 토마토를 마트에서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토마토는 대부분 빨갛기는커녕 진한 초록색일 때 수확합니다. 농장에서 수확해 도매업체를 2~3곳 거쳐 대형마트·수퍼마켓 등 소매업장에서 마침내 소비자와 만날 때까지 상처를 입거나 깨지는 등 상하지 않으려면 토마토가 단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토마토는 수확 후 유통과정에서 익은, 그러니까 후숙된 토마토입니다.반면 통조림 토마토는 줄기에 매달려 완숙됐을 때 수확합니다. 그런 다음 바로 가열해 캔에 밀봉합니다. 생 토마토를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 보관하면 영양성분이 파괴되거나 줄어드는데, 캔 토마토는 이러한 영양 파괴나 손실이 최소화된다는 뜻이죠.캔 속에는 토마토, 수분, 그리고 일부 제품의 경우 약간의 소금 외에는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통조림 식품에는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또 다른 편견이 존재합니다만, 통조림은 진공 상태로 포장되기 때문에 첨가물이 필요 없지요.어 셰프는 “생 토마토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토마토의 선명한 빨간색을 내기가 힘들다. 어떻게 해도 주황색이 된다”고 했습니다. 단맛이 훨씬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요. 토마토를 소스로 만들려면 질긴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캔 토마토는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마찬가지 이유에서 통조림한 경우가 생물(生物)만큼 좋거나 오히려 더 나은 채소로는 옥수수, 완두콩, 깍지콩, 당근, 비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날것보단 익혀서 먹고, 단단한 식감인 경우가 대부분이네요.냉동 참치 vs. 생 참치생선은 냉동이 생물보다 나을 때가 많습니다. 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생선을 잡아서 바로 급속냉동하면 갓 잡았을 때의 맛과 영양이 고스란히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다 하더라도 좁은 수조에서 오랫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은 활어(活魚)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우리가 횟집에서 먹는 대부분의 참치회는 사실 냉동 참치입니다. 바다에서 잡은 참치를 배에 설치된 냉동설비로 바로 냉동했다가 먹기 전 해동합니다. 제대로 냉동하고 해동하면 웬만한 생물보다 낫다는 말이죠.냉동 생선은 환경에도 덜 해롭습니다. 멀리서 잡은 생물 생선을 소비자에게 신선할 때 전달하려면 비행기로 실어와야 하죠. 냉동 생선은 배나 트럭으로 운반할 수 있으니 탄소발자국이 훨씬 줄어듭니다. 생선을 다듬거나 남은 부위를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하는 번거로움도 없죠.신선한 식재료 물론 좋죠. 하지만 무조건 통조림이나 냉동 식품을 낮춰 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완숙한 토마토를 캔에 담는 모습./RedGoldFrom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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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상품인 OTT보다 웹툰·웹소설은 가격·결제방식 민감도 더 높아구글이 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앱에 대한 인앱결제 시스템 적용을 의무화하면서 웹툰·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콘텐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티빙·플로 등 일부 OTT·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의 경우 이날부로 구글 플레이 앱에서 결제하는 이용권 가격을 인상했다.다만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앱을 다수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는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코미코·리디 등 다른 웹툰·웹소설 플랫폼들도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 유예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별도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구글이 자신들의 인앱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앱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구글 플레이 콘솔 고객센터]◆오늘부터 사실상 인앱결제 의무화한 구글…OTT 중심으로 가격 속속 인상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자사의 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못한 앱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출할 수 없도록 했다. 6월 1일까지 변동이 없으면 구글 플레이에서 앱 삭제도 단행한다. 구글은 앱 개발사들에 인앱결제 혹은 인앱결제 시스템 내 제3자결제 방식만을 허용했으며 외부링크를 통해 웹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것은 불허했다.외부링크가 막힘에 따라 앱 개발사들은 구글에 수수료를 낼 수밖에 없게 됐다.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는 최대 30%다. 제3자결제 시 4%p 줄어든 26%다. 경우에 따라 인앱결제 수수료가 15%, 혹은 10%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전에 없던 수수료가 추가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구글에 수수료를 내게 된 앱 개발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실제 일부 업체들이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이유로 안드로이드 앱 결제 시 이용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OTT 업체 중에서는 티빙이 지난달 31일부터 구글이 부과한 수수료 15%를 가격에 반영했다. 웨이브도 오는 5일부터 이용권 가격을 15%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KT '시즌' 역시 가격 인상을 아직 단행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내 요금 개편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티빙과 웨이브는 최근 앱 공지사항을 통해 구글 플레이 정책 변경에 따라 구글 인앱결제 시 요금이 변경된다고 일제히 알렸다. [사진=조은수 기자]음원 스트리밍 업체 중에서는 플로가 가장 먼저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플로는 구글 플레이 결제 이용권에 한해 이용권별로 최소 1천원에서 최대 1천800원을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28일 공지했다. 지니뮤직의 경우 구체적인 공지사항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결제 방식 개편과 함께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멜론과 NHN벅스는 아직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기존 인앱결제를 적용한 앱도 일부 있다. 왓챠는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전부터 인앱결제만을 허용하고 있다. 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은 웹에서만 가능하다. 도서 구독 앱인 밀리의서재 역시 구글 인앱 결제 시 수수료를 반영해 기본 상품 기준 월 구독료가 1만1천900원이지만, 웹에서 제3자결제를 하면 9천900원으로 가격 차이를 기존부터 쭉 둬 왔다.◆OTT 업체들은 가격 '줄인상'하는데 웹툰·웹소설은 '주저'…왜?다만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가격 인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네이버웹툰·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대형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여전히 기존 결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미코·리디·레진코믹스·탑툰 등 다른 플랫폼들도 마찬가지다.웹툰·웹소설 플랫폼이 앱 결제 가격 인상을 망설이는 이유는 가격 변동이 이용자는 물론 작가·에이전트(CP) 등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 관련 수익이 나면 플랫폼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떼고, 나머지를 에이전트와 작가가 또 나눠 배분받는 구조다. 업체별로 플랫폼이 떼 가는 수수료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네이버 시리즈는 30%, 카카오페이지는 4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이 시행돼 앱 마켓이 웹툰·웹소설 수익의 일부분을 가져가면 자연히 플랫폼, 작가, 에이전트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를 벌충하고자 이용권(코인·쿠키 등) 가격을 올리면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이탈이 우려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시장이 이용자 감소라는 변수를 만나게 되면 결국 플랫폼과 작가·에이전트의 수익도 줄어들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관측이다.더욱이 한달에 한번씩만 이용권 가격을 내고 이후 자동 결제되는 OTT·음원 스트리밍 등 구독형 플랫폼과 달리, 웹툰·웹소설은 일정 금액을 주고 이용권을 그때그때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구독형 플랫폼보다 결제 빈도가 잦다. 자동충전 기능을 마련하긴 했지만 보조적인 기능 수준이다. 한두번은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PC를 통해 웹 결제를 할 수 있지만 결국 결제 편의성 면에서 우위인 인앱결제를 택하는 빈도가 구독형 플랫폼보다는 더욱 많을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웹툰·웹소설 업체들은 오는 5월 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전망이다. 앱 마켓에서 앱 삭제가 단행되는 6월 전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보고 최대한 시간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4월 이후 구글용 앱에 대한 업데이트는 필수 보안 업데이트 외에는 불가능하지만, 업데이트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가격 인상만큼은 최대한 미뤄 보겠다는 것이다.웹툰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구글의 인앱결제 유예 기간이 끝나는 4월1일부로 앱 삭제를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6월1일까지는 시간이 나게 된 것"이라며 "다음 업데이트 때 구글의 결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할 계획이고 가격 인상 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업데이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일부 예외는 있다.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웹소설·웹툰 플랫폼인 원스토리는 지난달 중순 구글의 새 인앱결제 정책이 발표된 직후 출판사들에게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원스토어 캐시로 결제한 경우 콘텐츠 매출액에서 앱 마켓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만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원스토어는 또 구글 플레이 수수료 정책에 따라 캐시 충전권·패스 이용권 판매 가격이 다른 앱 마켓의 원스토리 앱과 다를 수 있다고 최근 공지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중 유일하게 구글 인앱결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결제 방식을 올해 초부터 도입했다. 다만 이용권 가격을 바로 올리지는 않았다.웹소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적어도 5월까지는 가격 인상 없이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원스토어가 출판사들에게 앱 마켓 수수료를 뺀 금액만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했을 때도 출판사들이 곳곳에서 커다란 우려를 표한 만큼 가격 인상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구독형 상품인 OTT보다 웹툰·웹소설은 가격·결제방식 민감도 더 높아구글이 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앱에 대한 인앱결제 시스템 적용을 의무화하면서 웹툰·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콘텐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티빙·플로 등 일부 OTT·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의 경우 이날부로 구글 플레이 앱에서 결제하는 이용권 가격을 인상했다.다만 웹툰·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앱을 다수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는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코미코·리디 등 다른 웹툰·웹소설 플랫폼들도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 유예 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별도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구글이 자신들의 인앱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앱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구글 플레이 콘솔 고객센터]◆오늘부터 사실상 인앱결제 의무화한 구글…OTT 중심으로 가격 속속 인상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자사의 결제 정책을 준수하지 못한 앱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출할 수 없도록 했다. 6월 1일까지 변동이 없으면 구글 플레이에서 앱 삭제도 단행한다. 구글은 앱 개발사들에 인앱결제 혹은 인앱결제 시스템 내 제3자결제 방식만을 허용했으며 외부링크를 통해 웹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것은 불허했다.외부링크가 막힘에 따라 앱 개발사들은 구글에 수수료를 낼 수밖에 없게 됐다.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는 최대 30%다. 제3자결제 시 4%p 줄어든 26%다. 경우에 따라 인앱결제 수수료가 15%, 혹은 10%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전에 없던 수수료가 추가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구글에 수수료를 내게 된 앱 개발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실제 일부 업체들이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을 이유로 안드로이드 앱 결제 시 이용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OTT 업체 중에서는 티빙이 지난달 31일부터 구글이 부과한 수수료 15%를 가격에 반영했다. 웨이브도 오는 5일부터 이용권 가격을 15% 인상하겠다고 공지했다. KT '시즌' 역시 가격 인상을 아직 단행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내 요금 개편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티빙과 웨이브는 최근 앱 공지사항을 통해 구글 플레이 정책 변경에 따라 구글 인앱결제 시 요금이 변경된다고 일제히 알렸다. [사진=조은수 기자]음원 스트리밍 업체 중에서는 플로가 가장 먼저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플로는 구글 플레이 결제 이용권에 한해 이용권별로 최소 1천원에서 최대 1천800원을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28일 공지했다. 지니뮤직의 경우 구체적인 공지사항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결제 방식 개편과 함께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멜론과 NHN벅스는 아직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기존 인앱결제를 적용한 앱도 일부 있다. 왓챠는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전부터 인앱결제만을 허용하고 있다. 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은 웹에서만 가능하다. 도서 구독 앱인 밀리의서재 역시 구글 인앱 결제 시 수수료를 반영해 기본 상품 기준 월 구독료가 1만1천900원이지만, 웹에서 제3자결제를 하면 9천900원으로 가격 차이를 기존부터 쭉 둬 왔다.◆OTT 업체들은 가격 '줄인상'하는데 웹툰·웹소설은 '주저'…왜?다만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가격 인상에 신중한 모습이다. 네이버웹툰·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대형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여전히 기존 결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미코·리디·레진코믹스·탑툰 등 다른 플랫폼들도 마찬가지다.웹툰·웹소설 플랫폼이 앱 결제 가격 인상을 망설이는 이유는 가격 변동이 이용자는 물론 작가·에이전트(CP) 등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 관련 수익이 나면 플랫폼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떼고, 나머지를 에이전트와 작가가 또 나눠 배분받는 구조다. 업체별로 플랫폼이 떼 가는 수수료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네이버 시리즈는 30%, 카카오페이지는 4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이 시행돼 앱 마켓이 웹툰·웹소설 수익의 일부분을 가져가면 자연히 플랫폼, 작가, 에이전트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를 벌충하고자 이용권(코인·쿠키 등) 가격을 올리면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이탈이 우려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시장이 이용자 감소라는 변수를 만나게 되면 결국 플랫폼과 작가·에이전트의 수익도 줄어들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관측이다.더욱이 한달에 한번씩만 이용권 가격을 내고 이후 자동 결제되는 OTT·음원 스트리밍 등 구독형 플랫폼과 달리, 웹툰·웹소설은 일정 금액을 주고 이용권을 그때그때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구독형 플랫폼보다 결제 빈도가 잦다. 자동충전 기능을 마련하긴 했지만 보조적인 기능 수준이다. 한두번은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PC를 통해 웹 결제를 할 수 있지만 결국 결제 편의성 면에서 우위인 인앱결제를 택하는 빈도가 구독형 플랫폼보다는 더욱 많을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웹툰·웹소설 업체들은 오는 5월 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전망이다. 앱 마켓에서 앱 삭제가 단행되는 6월 전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보고 최대한 시간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4월 이후 구글용 앱에 대한 업데이트는 필수 보안 업데이트 외에는 불가능하지만, 업데이트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을 감수하면서라도 가격 인상만큼은 최대한 미뤄 보겠다는 것이다.웹툰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구글의 인앱결제 유예 기간이 끝나는 4월1일부로 앱 삭제를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6월1일까지는 시간이 나게 된 것"이라며 "다음 업데이트 때 구글의 결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할 계획이고 가격 인상 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업데이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일부 예외는 있다. 원스토어가 운영하는 웹소설·웹툰 플랫폼인 원스토리는 지난달 중순 구글의 새 인앱결제 정책이 발표된 직후 출판사들에게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원스토어 캐시로 결제한 경우 콘텐츠 매출액에서 앱 마켓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만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원스토어는 또 구글 플레이 수수료 정책에 따라 캐시 충전권·패스 이용권 판매 가격이 다른 앱 마켓의 원스토리 앱과 다를 수 있다고 최근 공지했다. 미스터블루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중 유일하게 구글 인앱결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결제 방식을 올해 초부터 도입했다. 다만 이용권 가격을 바로 올리지는 않았다.웹소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들은 적어도 5월까지는 가격 인상 없이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원스토어가 출판사들에게 앱 마켓 수수료를 뺀 금액만을 지급하겠다고 통보했을 때도 출판사들이 곳곳에서 커다란 우려를 표한 만큼 가격 인상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