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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장동혁 국회의원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양측 모두 과반 확보가 불투명해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는 전망 속에, 이번 전당대회는 '세대교체론'과 '보수 본류론'의 정면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투표 첫날 모바일 투표율은 37.51%로, 역대 전당대회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주식매입
.
이는 조직 동원력뿐 아니라 수도권·청년층 당원의 결집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 모두 과반 확보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1차 투표에서 결판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당심(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케이씨피드 주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민심 조사에서는 조경태 의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최종 결과는 당원투표 80%, 일반여론조사 20%의 합산으로 결정되는 만큼, 실제 승부는 김문수·장동혁 두 후보 간 결선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표심은 뚜렷한 대비를 보이고상승추세
있다.
수도권에서는 중도·개혁 이미지를 앞세운 장동혁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보수 본류를 강조하는 김문수 후보가 우세하다. 충청권은 박빙, 호남·제주는 장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당대회가 단순한 당권 경쟁을 넘어, 수도권 세대교체론과 영남도화엔지니어링 주식
권 보수 본류론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결선 투표의 핵심 변수는 3위·4위 주자들의 표심 이동이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투표율, 조직 결집력, 막판 지지 선언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로그챠트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식, 최수진, 손범규, 김태우, 양향자, 김민수, 김재원, 신동욱 최고위원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또한 당권주자 계파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

김문수 후보 측근 출신인 김재원 전 의원과 손범규 전 인천시당위원장이 '보수 본류론'을 내세우며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반면 김근식·양향자 후보는 혁신과 쇄신을 강조하며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손수조, 우재준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최고위원 선거는 손수조 전 후보와 우재준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손수조 후보는 김문수계와 맥을 같이하며 보수 본류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과 쇄신을 강조해 온 우재준 후보는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적으로 힘을 실으면서, 개혁 세력 결집을 겨냥한 지원 사격이라는 해석도 뒤따르고 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