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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지역 시군 노동조합 게시판에 금요일 야근과 주말 회의 등이 반복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글이 올라와 노조가 대응에 나섰고, 도는 연장·휴일 근무 최소화 등 직원들의 격무 해소 대책을 내놓았다.
21일 전남도청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최근 전남지역 시군 노조 게시판에 '전남도청 공무원노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쓴 이는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은 실명인증 없이 어떤 의견도 개진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 시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고 썼다.
그는 "저는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MZ세대가 아님에도 너무 힘이 든바보스탁
다"며 "금요일 퇴근 시에 갑자기 내린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 금요일 야근, 토요일 회의자료 작성과 일요일 검토를 위한 회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몇 달째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연락해서 오후에 갑자기 회의 생겼으니 자료 준비하라는 통보를 하거나 아예 일요일 저녁 회의가 금요일부터 당연하게 통보되기도 한수수료무료
다"며 "누구도 현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죽어 나가지 않길, 갑자기 돌연사 소식이 들리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한다"고 적었다.
전남도청 노조는 조합원의 휴식권 보장 등 근로환경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도민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일해야 하지만 최소한의 휴식은 보장되어야 한다한광 주식
"며 "휴일 근무를 최대한 지양하도록 합의했지만,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도는 비상근무와 각종 현안 대응으로 누적된 직원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일과 쉼이 함께하는 직장문화'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하계휴가를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특정 업무와 삼원강재 주식
현안 대응으로 부득이하게 휴일에 근무한 직원은 다음 정규 근무일에 대체 휴무를 실시토록 하고, 주말·휴일 회의와 월요일 오전 행사·회의 개최는 최소화해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키로 했다.
특정 직원에게 업무가 쏠리지 않도록 긴급한 현안이 발생하면 부서장 책임하에 '현안 대응 TF'를 구성해 업무를 분담하고, 정책 추진 전에 정책 목표·방향을온라인 릴게임 정보
국·과장, 팀장, 담당자가 함께 명확히 설정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시책이 일과 쉼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신명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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