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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객 만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객 만족을 성공 측정 척도로 설정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 회장 등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발표한 것과 낙폭과대종목
관련해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인터뷰에서 조부인 정주영 창업회장이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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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예회장님은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 기회를 모색했고, 그룹에 엄청난 성과를 안겨줬다.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에 매우 충실한 최고의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지화를 강조했다. 그는 바다이야기기계
"현대차그룹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민첩성이다.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을 예로 들면 판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 분야에 2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지화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파칭코사이트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핵심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인공지능) 융합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모바일릴게임
.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 방향성도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오는 2028년부터 북미·중남미에 선보일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중형 픽업과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1종이다.
그는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라고 했다.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말했다. 정 회장은 "혁신은 그룹 DNA에 내재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2045년 탄소 순 배출 제로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라며 "(수소는)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2040년대 중국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기존 업체 대비 사항을 묻는 말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그룹 미래와 관련해서는 모빌리티가 자율주행차와 첨단 로보틱스, 지능형 소프트웨어, AI, 수소 에너지 등 어떤 미래 혁신이든 항상 사람을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 산업에서는 진화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항상 생각을 달리하고 변화를 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핵심은 우리 사고방식이다.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덧붙였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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