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남지역에 사는 30대초반 여성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 피부과에서 점 및 잡티를 잘 제거한다고 해서 오늘 하고 왔습니다.
참고로 제 피부는 목에 쥐젖이 좀 있구요, 얼굴에는 여드름 흉터 자국이 있고, 주근깨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잡티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곳 의사선생님께 신용이 가지 않아 여기 유명한 피부과에 문의 드립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시골동네라서 환자들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에 문의 드립니다.

얼굴에 점 2개와 목에 목젖은 레이저로 확실히 뺐는데, 나머지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 잡티는 다른 레이저를 써야 겠다면서 잠시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절대로 눈을 뜨지 말라고 하더군요. 실명될 수도 있다고...
그런데, 아까 목과 얼굴의 쥐젖과 점을 뺄때의 살 타는 냄새는 없고, 얼굴 전체에다가 마치 무언가를 뿌리는 듯한 느낌과 얼굴 전체가 확확 달아올랐어요.
그러고 나서 얼굴에 하얀 연고를 발라놨다고 하는데, 얼굴에 연고 바르는 느낌도 없었고 , 이 시술이 5분도 안되게 금방 끝났는데, 그 많은 잡티를 어떻게 빨리 할 수 있었을까 의아해 했죠. 거울을 본 순간 얼굴에 하얀 연고가 마치 발라져 있었습니다. 전 그게 연고를 발랐다기 보다는 하얀 액체를 뿌려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밖에 나와 다시 거울을 보니 덜 빠진 곳이 있어 다시 해달라 하니까 들어가자마자 제가 눈을 감고 또 순식간에 무언가 뿌려지는 느낌이 들고 눈을 뜨니 의사선생님이 무언가를 숨기는 듯하게 뒤돌아 서서 그 수술실 옆방으로 휙 들어가버렸습니다. 그 뒷모습은 무언가 숨기면서 보이지 않게 빨리 서둘러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액체가 뿌려졌다고 느꼈을 때 무슨 사기그릇에 담겨져있는 것 같았어요. 사기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났거든요.
더욱 의문이 간 것은 하고 난 뒤 레이저였다면 잡티 부위만 정확히 태웠어야 하는데, 잡티보다 넓게 검은 자국이 생겼다는 거에요. 그 검은 자국안에 잡티는 더욱 진하게 검게 변했고요.
액체를 발랐다는 증거죠. 이렇게 제 얼굴엔 한두개가 아닌 양쪽 볼에 이런증상으로 지금 검게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목젖을 레이저로 한것과 두번째 잡티쪽 레이저로 했다는 곳은 눈으로 확인해도 확연히 다릅니다. 레이저로 할때는 살이 아프지 않았는데, 두번째 레이저로 한다면서 한것은 얼굴전체가 화끈거리고 따갑고 이 증상이 2시간 이상 갔습니다.

무얼까요? 왜 의사는 레이저로 한다면서 레이저로 안하고 약품을 쓴 것 같은데 그 사실을 숨겼을까요?
몸에 좋지 않는 무슨 약을 바른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가 임신을 준비 중인데, 레이저라서 안전하다고 시술 받았는데, 무슨 용액인지는 모르지만 몸에 좋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시술이 끝난 후 주사까지 맞았습니다. 약을 처방 해 준 사람도 있고요...

이정도면 대충 무슨 약을 썼을것이라는 것 아실 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오늘 첫날이어서 얼굴 전체가 검은점으로 되어 있는데, 제발 후유증이 없기는 바라고 있어요.
너무 걱정이 되니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